빈수박의 신나는 캐나다 토론토 라이프!

안녕하세요 빈수박입니다.

 

 

토론토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토론토로 관광을 오려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토론토 근교 대표적 관광지인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에 들리면 좋을 듯한 와이너리 한 곳을 추천해드리려 합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뿐만 아니라 나이아가라온더레이크 Niagara-on-the-Lake 라는 작은 마을을 둘러보시는 관광객 분들이 많더라구요.

이 와이너리는 나이아가라온더레이크라는 작은 도시에서 차로 약 6분 떨어져 있는 위치적으로는 완벽한 와이너리입니다.

(사실 모든 와이너리가 이 근처에 있다는 건 안 비밀..ㅋㅋ)

 

Inniskillin Wines: 1499 Line 3, Niagara-on-the-Lake, ON L0S 1J0

 

아직은 앙상한 나뭇가지들을 지나 Inniskillin Wines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좀 더 따뜻해지고 오면 푸릇하겠죠? :) 

와이너리 건물 중 하나인데, 짐작으로는 여름 성수기에만 운영되는 레스토랑으로 보였어요. 

 

한국인들도 꽤나 많이 오는 와이너리인가봅니다. 한국어로도 인삿말이 쓰여있네요! 

와이너리에서 와인 테이스팅이나 와인을 살 수 있는 메인 건물이예요. 안으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크고 와인들이 진열이 예쁘게 되어있는데,

사진이 어디갔는지 보이질 않네요 ㅠ_ㅠ

 

Inniskillin 이라고 뙇 적혀져 있는 아이스 와인들! 아이스 와인들은 병이 참 예뻐서 선물용으로 최고인것같아요.

Inniskillin 와인중에는 Vidal만 LCBO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다른 와인들은 와이너리에서만 구입 할 수 있답니다. 

일반 화이트와인이랑 레드와인도 판매하고 있고, 시음도 가능하답니다!

저랑 일행들은 아이스와인 시음을 해봤어요~ $23 이었고 개인당 세잔을 시음하진 않고 넷이서 세잔을 나눠마셨어요.

 

시음하는 와인 세가지 종류 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던건 핑크색 와인인 Cabernet Franc였어요.

실제로 작은병 하나를 구입하려면 $45불정도였던거로 기억되는데, 저는 아직 집에 사둔 Vidal을 끝내지 못 해 다음으로 기약을 하기로 했답니다 :) 

 

 

 

안녕하세요 빈수박입니다. 

 

매일 같이 도시락 싸기도 귀찮고 사먹기에는 너무 외식 비용이 비싼 캐나다 토론토 물가..

그래서인지 캐나다 사람들은 점심을 간단한 샌드위치로 떼우거나 샐러드로 대신 한답니다. 물론 도시락을 준비해서 다니는 직장인들도 많답니다.

토론토 대중교통인 TTC를 타고 출퇴근 하다 보면 서류가방을 제외하고도 귀여운 가방을 하나 더 가지고 다니는 직장인들이 많은데요,

그게 바로 도시락 가방이랍니다.

 

저도 세네카컬리지를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면서 웬만하면 도시락을 싸서 다니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게 보통일이 아니긴 하더라구요.

퇴근하고 집에가면 널부러지기 마련인데 다음날 도시락까지 준비해야한다니.. 집안일과 식사 준비를 대신 하는 로봇이 얼른 발명되었으면 좋겠어요. ㅠ.ㅜ

 

저도 너무 피곤한 날에는 도시락을 따로 준비 안 하고, 요즘은 제가 한참 푹 빠진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사먹는답니다. 

Subway는 국내에도 지점들이 많이 생겼고, 드라마나 예능에서도 PPL 광고로 나오며 많은 관심을 이끌고 지금도 인기가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서브웨이는 매뉴를 먼저 고른 후 빵을 오븐에 Toast 할건지 안 할건지 선택을 한번 더 한 후, 토핑과 소스를 고르면 샌드위치 완성!이랍니다. 

 

국가마다 일반 샌드위치 매뉴와 스페셜로 진행되는 행사 매뉴가 다르며,

캐나다에서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하루 다른 매뉴를 일반 가격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Sub of the Day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서브웨이 샌드위치 6인치 짜리 샌드위치 매뉴는 대부분 캐나다 달러 기준 $5~$6 정도로 가격이 정해져있지만

행사매뉴는 온타리오 주 기준 세금까지 포함하여 $5가 채 안되는 가격으로 한끼 식사를 뚝딱 해결 할 수 있답니다 !

 

서브웨이 샌드위치가 한층 더 인기가 많아진 이유중 하나는 유튜버 중 한명이 서브웨이만으로 정해진 날짜만큼 식사를 해결했는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면서 좀 더 유명해졌답니다 :) 


 

2019년 Canada Subway Sub of the day 매뉴 (6인치 기준)

월요일: Oven Roasted Chicken(310 cals)

화요일: Italian B.M.T. (410 Cals)

수요일: Sweet Onion Chicken Teriyaki (370 Cals)

목요일: Turkey Breast (290 Cals)

금요일: Tuna (480 Cals)

토요일: Turkey Breast& Black Forest Ham (290 Cals)

일요일: Subway Club (300Cals)

 


 

채소 토핑과 소스를 고르는 과정! 

 


페이스북에서 퍼온 서브웨이 매뉴와 소스 꿀 조합 :) 웬만하면 다 잘 어울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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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빈수박입니다.

 

봄이 올듯 말듯한 토론토 날씨네요. 오늘 아침엔 안개가 짙더니, 점심시간 이후엔 화창함을 보여주는 변덕스러운 토론토 날씨...

 

 

지난 주말에 빈수박과 친구들은 나이아가라 온더 레이크(Niagara on-the-lake)로 나들이를 다녀왔답니다.

친구 한명이 곧 한국으로 돌아가는데, 아직 나이아가라 폭포를 눈에 담지 못해서 말이지요..

나이아가라 여행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올리도록 할게요 :)

 

사실, 나이아가라에서 돌아와서 저녁은 먹지 않고 해산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늦어진 일정으로 저녁까지 먹고 들어가기로 했답니다.

 

토론토에 도착하기전 급격히 배고파진 저희는 미시사가 맛집을 수소문 하기 시작했어요.

찾던중 제 머릿속에 갑자기 떠오른 온누리 감자탕! (구. 누리마을)

 

토론토맛집 커뮤니티에서 간혹가다 글을 본적이 있었고, 리뷰가 굉장히 좋은집으로 기억에 남았기에 생각났다지요.

 

온도에 비해 추웠던 나이아가라 근교에서 떨다보니 따뜻하고 매콤한 음식이 먹고싶었는데, 마침 잘 어울리기도 했었구요. 

 

온누리감자탕은 미시사가의 다운타운이라고 불리는 스퀘워 원 근처에서는 약간 떨어져있습니다. 

 

온누리감자탕이 위치한 플라자에는 저도 한 번 방문을 해보았던 적이 있는데요,

같은 플라자내에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 체인점으로 유명한 Little Sheep Mogolian Hotpot에 작년에 방문했던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누리마을 감자탕이 여기에 있구나.. 하고 돌아섰는데,

그 후로 토론토 맛집 커뮤니티에 이 식당이 많이 거론되기 시작했어요. 감자탕보다는 아구찜, 해물찜 등 찜 종류로 말이죠.

 

그래서 저희도 감자탕보다는 찜을 목표로 식당에 가게 되었고, 식당이 있는 플라자는 주차공간이 넓어서 주차하기에 별 문제가 없었답니다.

 

 

일요일 저녁시간이면 금, 토요일보다는 식당이 한산하기 마련인데 온누리 감자탕은 좌석이 거의 차 있었고,

저희가 들어간 이후에도 손님이 끊임없이 들어왔어요.

 

손님과 테이블수에 비해 서버의 수가 굉장히 모자란 듯한 느낌이었어요.

회전도 빠르고 들어오는 손님들도 많았고 음식은 나오는데 음식이 날라지질 않는 느낌이랄까요..

 

주방과 들어오는 손님을 서버분들이 못 쫓아가는 느낌이었답니다. 저희는 나름 빠른 서빙 서비스를 받긴 했지만,

저희보다 먼저 온 중국인 커플들은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서비스에 꽤나 당황한 느낌이었고 본인들이 직접 움직이더군요ㅠ_ㅠ

 

이런 서비스에선 조금 아쉬움을 느꼈답니다.

 

저희는 네명이서 방문하였고 해물뼈찜 작은사이즈와 뚝배기 감자탕 두개를 주문했습니다.

뼈찜은 15분 정도 걸린다고 미리 안내를 받았고, 감자탕은 다른 식당처럼 빠르게 나왔으며 반찬은 네가지 종류였던거로 기억되네요.

다른 한식당보다는 살짝 부실한 느낌의 반찬이었습니다.

감자탕을 먹은 친구들은 다른 유명 감자탕 체인점들보다 조미료 맛이 덜 나서 좋았다고하네요. 

 

해물뼈찜 소자의 모습이며 밥 두개가 포함되어 나온답니다. 토론토에서 푸짐한 해물을 맛보기 힘든데,

나쁘지 않은 양의 해물이 들어있었고 양념도 적당했어요. 친구는 좀 더 매웠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매운걸 못 먹는 저에게는 딱 적당했어요. 

 

처음에는 무슨맛이지? 했는데, 먹을수록 맛있고 당기는 그런 해물 뼈찜이었습니다. 양념을 포장해가서 밥까지 볶아 먹고싶었어요 ㅠ.ㅠ...

콩나물도 푹 익히기보단 적당히 식감을 주게끔 알맞게 익혀져서 잘 먹었답니다 :)

 

재방문의사는 있으며, 다음번에는 철판 아구찜+볶음밥 먹어보려구요~

 

아쉽게도 매뉴사진을 준비하지 못 했지만, 감자탕이나 찜 매뉴 외에도 다른 한식 매뉴 많이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

이토비코, 미시사가, 브램턴 지역에 사시는 분들이나 근처에 지나갈 기회가 있으시면 한번쯤 방문해보는거 추천해드립니다!